제632장: 결국 누가 그녀를 더 잘 이해하겠는가

바이런과 소피아는 주위의 공기가 점점 무거워지는 것을 온몸으로 느꼈다. 긴장감이 숨통을 조여들었다.

분위기를 재빨리 읽은 두 사람은 적당한 핑계를 꾸며내고는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. 두 남자가 단둘이 이야기를 매듭지을 수 있도록 공간을 내어준 것이었다.

녹스는 2층 쪽으로 시선을 던졌다. 무슨 소리라도 들리면 에밀리가 언제든 내려올 수 있었다.

그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. "뒤쪽 테라스로. 에밀리가 보거나 들을 수 없는 곳으로."

"좋아."

다니엘도 이의가 없었다.

녹스는 에밀리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었다. 다니엘 역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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